하나님 공경

하나님 공경

[ 가정예배 ] 2021년 7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장관선 목사
2021년 07월 16일(금) 00:10
장관선 목사
▶본문 : 말라기 1장 6~13절

▶찬송 : 27장



70년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16년 만에 성전건축을 마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건축을 했으니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시지도 않고 오히려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할 때 보다 더 힘들게 하셨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따지듯이 우리가 어렵게 성전건축을 하고 예배를 드리는데 왜 복을 주시지 않느냐고 따졌다. 그 때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복 받을 일을 해야 복을 주지 너희들이 나를 멸시하고 나를 무시하면서 공경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복을 주겠느냐"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백성들이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멸시하고 무시하고 공경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예배도 잘 드리고 하나님을 공경했습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인데 너희는 나를 공경한 것도 없고 두려워함도 없느니라(6절)" 즉,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너희들이 나를 무시하고 공경하지도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지도자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도 없이 형식적인 예배를 드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백성들이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했냐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무시한 적도 없고 멸시한 적도 없이 우리는 하나님을 공경하면서 모든 예배를 잘 드렸다면서 예배드린 것을 말한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헌금도하고 십일조도하고 봉사도 다 했다면서 외적이고 형식적인 것들을 다했다고 자랑한 것이다.

그 때 하나님께서 경고하셨다. "너희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더러운 떡을 드리고 눈 멀고, 절고, 병든 것을 바치면서 나를 공경했다고 하는데 너희들의 그 모습이 가증스럽다. 너희들이 바친 재물은 너희들이 가지고 있어봐야 귀찮고 상품가치가 없어서 버려야 할 것들이지 않았느냐 그것도 정성도 없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척 하는 그런 것들은 필요없다(7~8절)"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드렸던 재물은 좋은 것은 자기들이 밥해 먹고, 팔아먹고, 또 짐승들도 살찌고 건강한 것들은 자기 집에 놔두고 병들어 상품으로서 가치 없는 것들만 드렸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멸시하지 않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은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고 계신다(요4:24). 영으로 드리는 예배는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해서 드리는 예배로 감사가 있고 감격이 있고 헌신이 있는 예배를 말한다.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정성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한다.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신앙생활 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예배를 우습게 알고 예배를 형식적으로 대충 드린다.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예배는 하나님을 공경함이 없이 형식적이고 습관화된 예배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화를 내셨고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다고 경고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은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공경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되게 해 주시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공경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관선 목사/진도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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