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환 목사

2021년 07월 12일(월) 00:10

▶본문 : 마가복음 1장 14~20절

▶찬송 : 438장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믿으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복음을 믿으라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복음이란 바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왜, 무엇 때문에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더럽고 추악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셔야 했을까? 바로 그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복음이다. 기쁜 소식이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오직 하나다. 인간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으로 범죄한 인간들이 죽어가는 것을 두고 보실 수가 없었다.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을 구경만 하실 수가 없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 가운데 빠져서 살고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것이다. 그리고 인간들이 받을 죗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죄인들이 달려야 할 십자가 형틀에 못 박히신 것이다. 창에 허리를 찔리시고, 몸속의 피를 모두 쏟으시고,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거기서 끝났다면 인간은 영원히 죄 가운데 살다가 지옥 불에 떨어졌을 것이다. 절대로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 3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죄의 형벌인 죽음을 물리치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리고 40일 만에 하나님 나라로 승천하셨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사건으로 인해서 멸망받을 인간들에게는 구원의 길, 영생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때로부터 인종, 성별, 나이, 신분에 상관없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기만 하면 죄인이 의인이 되고, 사탄의 노예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기쁜 소식이다. 다시 말하면, 복음은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으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으라는 것이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이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는 것이다. 지옥 길로 가지 말고, 예수 믿고 천국 길로 가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은혜요 놀라운 사건이다. 그 구원사역의 첫 시작점이 오늘 본문의 15절 말씀이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복음을 믿는다는 말은 곧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반드시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예수님이 강조하신 것은 실천이요, 행함이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과 실천이 없다면, 그 신앙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라는 뜻이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따라가는 진짜 성도가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의기도

복음으로 오신 예수님만 믿고 따라가며, 예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를 천국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덕환 목사/아산행복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