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노회 '수습안 철회' 헌의안 반려하기로

12개 노회 '수습안 철회' 헌의안 반려하기로

총회 정치부 실행위, "정치부가 논의하고 결정할 사안 아냐"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11월 03일(화) 15:4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부장:이성주)는 3일 105회기 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수임안건인 104회기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 요청 건에 대해 이는 104회 총회 결의 사안이기에 정치부가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을 모으고 총회 임원회에 반려하기로 결의했다.

실행위원들은 1차 회의에 이어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도 1시간 20분 가량을 할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정치부가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소관 사항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명성교회 문제의 발단 전개부터 헌법 불비 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인 측면, 절차적인 측면이 지적됐지만 최종은 104회 총회에서 결의한 사안이기에 정치부가 다룰 사안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한편 총회 임원회 1차 회의에서는 명성교회 문제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존속을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5인의 서울서남노회분립 실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분립요건 등을 먼저 실사하고 소위원회의 실사보고를 받은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수진 기자
수습안 철회 헌의안은 '심의 대상 아냐' 중론    총회 정치부 실행위원회, 차기 회의서 결론 도출하기로    |  2020.10.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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