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과 함께 나눈 성탄의 기쁨

탈북민과 함께 나눈 성탄의 기쁨

[ 여전도회 ] 탈북민 초청 성탄축하 찬양예배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2월 12일(목) 08:38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가 성탄의 기쁨을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는 '제25회 성탄축하 찬양예배'를 10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탈북민들을 초청해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전국 71연합회가 모금한 작은사랑저금통이 봉헌되며 낮은 곳으로 임하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교육문화부장 김순애 권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본회 부회장 최효녀 장로의 기도, 교육문화부 차장 송경희 권사의 성경봉독, 한남제일교회 오창우 목사의 설교, 작은사랑저금통 봉헌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한국여전도회찬양단(단장:홍기숙)의 축하 찬양 공연이 마련됐다.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오 베들레헴 작은 골', '하나님께 영광', '동방에서 박사들', '서둘러서 가자', '특별한 이 밤', '크리스마스 찬가', '축제와 기쁨의 성탄' 등의 곡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했다.

특별순서로는 새터민 햇빛사랑합창단이 '내 잔이 넘치나이다',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 한국여전도회찬양단 단장 홍기숙 장로는 "성탄을 기다리는 설렘과 소망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미순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예배와 찬양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것으로 믿는다"며 "특별히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찬양예배는 교육문화부가 주관하고, 남북한통일선교회와 작은자복지부·작은자복지재단 등이 공동으로 협력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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