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 대처할 녹색교회 실천 방안 논의

환경 문제 대처할 녹색교회 실천 방안 논의

[ 여전도회 ] 사회환경문제 세미나 개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1월 29일(금) 16:09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와 환경 문제에 대해 기독교적인 안목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질을 키우고자 '제32회 사회·환경 문제 세미나'를 26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사회봉사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기후 위기에 따른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와 '녹색교회'를 실천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폐해로 예상되는 농업지대의 사막화, 유래 없는 가뭄과 홍수, 식량 확보를 위한 분쟁과 전쟁 발발 등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대처해야 할 자세를 제안했다.

이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우리들의 실천 과제로는 에너지 전환, 생태계 회복, 지속가능 정책과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로부터 2019년 '녹색교회'로 선정된 순천중앙교회의 홍인식 목사는 저탄소생활 실천을 소개했다.

홍 목사는 환경을 위해 종이 소비를 줄이는 활동과 교회 건물 전등 LED 교체, 행사시 현수막과 순서지 제작 줄임, 교육부서의 친환경 주제 성경학교 및 교육활동 실시, 생태기행 등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 개최에 대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미순 장로는 "우리는 모든 환경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대로 잘 가꾸어 나가야 할 책임이 있지만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도 동승하여 무관심과 안일함을 보이고 있다"며 "책임감과 말씀에 입각한 가치관을 가지고 대처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야 하는 일에 힘써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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