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로회장 김순희 장로 인터뷰

여장로회장 김순희 장로 인터뷰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8월 29일(목) 10:08
여장로회 제22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된 평양서울연합회 김순희 장로(신장위교회)는 소감으로 "여장로들이 보다 성숙한 리더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순희 장로는 "여성 안수 법제화가 이루어진지 24년이 됐고 현재 1200명이 넘는 여성 장로가 배출됐지만, 여전히 교회와 노회, 총회 내에서 여성 장로들이 설 자리가 좁다"고 지적했다.

김 장로는 여성 장로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기 위해서는 "여성 장로들이 희생하고 봉사하는 소임을 다할 때 총회와 노회, 교회의 각 분야에서 적재적소에 배치될 것"이라며 "우선은 여성 장로 스스로가 영적으로 깨어나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또한 김 장로는 2020년을 목표로 여성 장로 1500명을 만들 것이라는 여장로회의 향후 역점사업을 소개하며, 평등에 기초한 여성동역 인식이 교회 내에서 갖춰지길 희망했다.

김 장로는 "여성의 잠재력과 영적 자원을 일깨워 일부 위계적인 교회와 교계가 평등한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