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후원 태국 선교 근황은?

여전도회 후원 태국 선교 근황은?

[ 여전도회 ] 태국 최승근 선교사 선교편지 보내와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8월 14일(수) 10:13
세례 결신자를 축복하는 태국 최승근 선교사(사진 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후원으로 태국에서 선교하는 최승근 목사가 현지 정세 변화에 따른 선교 근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려왔다.

최승근 선교사는 최근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보낸 선교편지를 통해 "태국은 새로운 민간정부를 진통 가운데 구성하였고, 외형적으로는 평안한 모습이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드러나 비민주적인 모습들로 많은 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상태"라며 "주목할 점은 전통을 중시하는 태국에서 창설 1년도 안된 정당이 선거에서 3위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태국 사회가 변화를 원한다는 신호인데, 이 불교나라에 진정한 사랑의 왕, 평화의 왕, 정의의 왕이신 주님이 임하시고 통치하시기를 기도한다"는 현지 상황을 알렸다.

최 선교사는 선교 근황에 대해, "저희 개척교회들이 어려움 중에도 건실하게 나아가고 있다"며 "모든 개척교회들이 자신들만의 장애물을 만나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그 어려움을 넘어서고, 그렇게 성장하고 성숙해 나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최 선교사는 최근의 활동 보고를 통해 "4월에 태국 남부 모슬렘 지역 도시들을 2500km 정도, 4일 동안 방문하면서 기도순례를 가졌다"며 "땅을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선교사님들을 격려하고 태국 남부를 위해서 기도하는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교 20주년을 맞은 사연도 전했다. 최 선교사는 "올해도 태국비자를 잘 받았다. 매년 비자를 연장할 때마다 얼마나 오래 일할지, 일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며 "선교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충성된 일꾼, 섬기는 일꾼으로 살기를 소원한다"고 기도를 요청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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