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원들, 프린스턴신학교 다녀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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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도회 ] 계속교육원 프린스턴신학교 연수단 평가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7월 29일(월) 06:56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 제11회 프린스턴신학교 해외연수단 해단식과 평가회가 지난 7월 15일 여전도회관 805호실에서 마련됐다.

단장이었던 계속교육원 이사장 김희원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평가회는 연수 당시의 은혜를 다시 나누는 시간이 됐다. 프린스턴신학교 해외연수는 5월 27일~6월 9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단원들은 공통적인 의견으로 "전국연합회의 많은 기도와 계속교육원의 철저한 준비로 문화 및 역사탐방과 신학강의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됐다"는 생각을 전했다.

프린스턴신학교의 사정으로 예년과 달리 강의와 문화탐방의 순서가 바뀐 것과 관련해서는 "도착 직후 피곤한 몸으로 강의를 들을까 염려가 되었지만, 순서가 바뀐 것이 도리어 우리에게 최선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문화탐방에 대해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단원들과 워싱턴, 뉴욕, 토론토 등지를 돌며 약간은 서먹할까 했지만, 신속히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 교제하며 서로를 기뻐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었다"는 기쁨을 전했다.

연수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연수의 핵심인 강의는 현재 우리가 처한 혼란한 시대상황 가운데 일상의 삶을 하나님의 현존 가운데 어떵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섬기는 우리의 동기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며, 이 땅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몸부림 속에 파도처럼 매일 밀려 오는 환란과 고통 가운데 인내의 시간을 갖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리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주님과 같이 우리도 연약한 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자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자평도 있었다.

또한 단원들은 "자기가 맡은 분량의 강의를 요약하여 정리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강의시간에 집중하게 되었고, 자료집으로 만들어 주니 계속 읽으며 삶 속에 녹아 실천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과 요청사항으로 "강사진에 젊은 교수들도 초빙해 다음세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강의시간을 하루 정도 더 늘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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