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으로도 성지순례 오세요"

"요르단으로도 성지순례 오세요"

주한 요르단대사관, 기독교 기념물·유적지 등 소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7월 26일(금) 15:37
주한 요르단 대사관은 지난 25일 대사관 회의실에서 요르단 성지 순례 및 관광 홍보를 위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성서 속 요르단의 역사와 성지순례 관광 정보 등을 소개하며 한국교인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요르단을 성서의 땅이라고 소개한 아델 아다일레(Adel Adaileh) 주한 요르단 대사는 "예수 그리스도, 모세, 노아, 롯, 세례 요한과 같은 선지자들이 이곳에서 삶과 죽음을 맞았다"며, "구약 시대 암몬 요압 에돔 왕국 등에서 시작한 요르단엔 기독교의 많은 종교적 기념물과 장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요르단의 종교 유적지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 받았다고 전해지는 '베다니 세례터'와 관련해 아다일레 대사는 "베다니는 베들레헴 예루살렘과 함께 기독교 3대 성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며, "한국어 통역관이 상주하고 있어 한국인 관광객이 세례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요르단 수도 암만과 관련해 그는 "성경에서 암몬으로 소개된 암만은 오늘날 로마 원형경기장, 로마 성전, 비잔틴 교회 등 주요 유적을 볼 수 있다"며, "특히 요르단 박물관은 3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사해(Dead Sea),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달의 계곡'이라 불리는 와디 럼(Wadi Rum), 홍해에 위치한 아카바(Aqaba) 도시 등 관광 명소들을 설명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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