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선교정책 제안- 아시아미션 7045 부문

여전도회 선교정책 제안- 아시아미션 7045 부문

[ 여전도회 ]

한국기독공보
2019년 08월 01일(목) 09:28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제6회 선교지 평가 및 선교정책협의회의 발제를 4회에 걸쳐 연속 게재한다.



<아시아미션 7045 부문>

여전도회 121년의 선교를 되돌아보고, 현재 여전도회가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여 실천하는 선교의 내용들을 평가,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선교동원 및 협력의 차원에서 볼 때 선교 여성의 날, 여전도회 주일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지회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여전도회의 수평적 리더십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세계선교

국제선교위원회를 통해서 세워진 아시아미션 7045 선교정책에 대한 분석이다. 첫째, 아시아 45개 국가를 지역적으로 잘 구분했다. 둘째, 방법적인 면도 긍적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5)번 항목의 "선교 사역 평가를 통해서 계속 지원을 결정한다(45개국 중)"라는 사항은 한 연합회가 후원 선교사를 평가하는데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세부 평가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들과 선교국장, 전문위원들에 의해서 세부 자료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통해서 후원하는 선교사 가정: 전담지원 선교사 5개국 5가정 △부분지원 선교사 9가정 혹은 기관이나 프로그램 △연합회들의 후원을 통해서 지원하는 선교: 17개국 27가정 △옥합선교회 후원 선교: 4가정 △선교사 자녀(MK) 사역 후원: 이 사역은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세계선교를 준비하는 기초가 된다.

2. 국내 선교, 군 선교, 학원복음화 선교

선교 바자회 등의 수익금을 통해서 모금된 선교 헌금을 가지고 국내 자립대상교회 목회를 지원하고, 특수 선교지 목회를 지원하고, 그리고 학원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선교 방법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균형 있는 통전적 세계 선교의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3. 아시아미션 7045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와 추진 방향성

첫째, 그동안 아시아미션 7045 프로젝트가 해외 선교사를 중심으로 후원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분석되며, 총회 파송 선교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와 같은 방식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되, 전문위원들과 함께 후원 선교사에 대한 구체적인 선교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둘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을 맞이해서 선교 방식의 다변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해 보아야 할 시기가 왔다. 그 동안의 방식은 선교사 중심으로 하는 후원 방식이었다고 하면, 이제 70연합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선교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

1963년 CWME 선교대회에서 오대양 육대륙이 선교지라고 명했다. 오늘날 복음주의 진영에서는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선교 운동을 하고 있다. 세계 선교는 선교의 CONTEXT와 시대적 상황 변화를 잘 인식해야 효율적으로 선교를 감당할 수 있다.

아시아미션7045 프로젝트는 이제 지리적 개념을 초월하여, 복음의 대상을 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우리에게 다가온 아시아인들에게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에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특별히 우리의 이웃으로 다가온 아시아인들, 그들 가운데 여성들, 좀 더 범위를 좁히면 한국에 온 이주결혼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여기서 오늘날 선교 방법 중의 하나가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 영역에 해당하는 선교 플랫폼은 교육이다. 즉 그들의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국제학교를 세워 그들의 자녀를 교육하고, 그들의 자녀를 통해 부모들, 이주결혼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창립 9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통해서 창립 100주년을 향한 선교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 것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 100년의 역사를 20,30년으로 나누어 구분한 것처럼 말이다.

△제1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창립과 초기 선교활동(1928년 9월 9일~1940년대/22년) △제2기: 여전도회 재건과 선교사업 확장(1950~1970년대/30년) △제3기: 선교여성으로서 정체성 강화(1980~1990년대/20년) △제4기: 21세기 선교정책과 비전(2000년대~2028년/30년), 여전도회 세계선교의 집중과 선택: 여전도회전국연합회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 △제5기: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2029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제4기 세계 선교를 잘 완성해 가기 위해 남은 10년의 기간 동안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이주결혼여성들의 자녀들을 위한 Asia Mission Christian Academy를 세워 21세기에 맞는 선교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본 전문위원은 제안한다.



김종성 목사

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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