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춘문예 동인,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영역 넓혀

기독신춘문예 동인,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영역 넓혀

기독신춘문예 동인회 여름 정기모임 열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7월 15일(월) 07:28
본보 기독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들의 모임인 신춘기독공보 동인회(회장:김철교)가 지난 13일 인사동 시연회에서 여름 정기모임을 가졌다.

회장 김철교 시인을 비롯해 제인자 고경자 윤주영 이철건 조수일 김윤희 사영숙 함국환 시인 등이 참여해 교제를 나누고, 자신들의 창작시 합평회를 열었다. 동인들은 이날 합평회에서 가감없는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작품활동을 독려했다.

이날 모인 동인들은 꾸준히 작품을 쓰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회장 김철교 시인은 평론가와 소설가로 등단해 시는 물론 소설과 평론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김윤희 시인은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에 입선했다. 올해 1월 시부문 당선자인 제인자 시인은 첫 시집 '달의 눈썹'을 발표했다. 고경자 시인은 세번째 시집을 준비하고 있고 함국환 시인도 첫 시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동인회에 대한 자부심도 컸다. 이철건 시인은 "동인들이 여러 문학상을 받으면서 인정받고 있다. 동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총무로 섬기는 사영숙 시인은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 동인들을 보면 자극이 되고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조수일 시인은 "최용호 장로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함께 하지 못했다"면서 "최영호 장로님은 동인회 초대 회장으로 평소 동인지를 발간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나눴다.

한편, 회원들은 제14집 '구름 위의 돌베개'를 올해 12월 중 발간하기로 하고 시작(詩作)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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