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한 마음 가지고 목회해야"

"긍휼한 마음 가지고 목회해야"

은보포럼 3040 목회자 세미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7월 11일(목) 15:32
지난 2월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마친 은보포럼(대표:배창돈)이 지난 6월 27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첫 번째 3040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 30~40대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목회적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한 목회, 건강한 교회'를 부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의 개회예배 설교를 시작으로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와 박정근 목사(영안교회), 김명호 목사(대림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김원배 목사(빛고을평화포럼) 등이 강사로 나서 △제자훈련과 목회 △제자훈련과 평신도 사역 △대위임령의 재발견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목회자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가 설교한 폐회예배 등으로 진행됐다.

이찬수 목사는 '다시 점검하기'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좁은 길로 가라고 하신 이유가 있다. 그 끝에 주님이 서 계시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그 좁은 길을 걸어야 하고, 이를 위한 목회 방향, 영적인 가치관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목회자들이 통합 정신을 가지고 긍휼한 마음으로 목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정근 목사는 "한국의 많은 목회자들은 큰 목회를 하려고 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이다. 결국 목회 철학도 없이 목회 방향이 본질과 상관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은보포럼을 통해 목회 본질이 회복되고, 목회에 일대 변혁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은보포럼 이사회는 오는 2020년 2월 2030신학생 및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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