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달익 목사, CBS 재단 이사장 취임

손달익 목사, CBS 재단 이사장 취임

"CBS 정체성 더욱 선명히 할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7월 06일(토) 07:47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가 CBS기독교방송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CBS기독교방송은 5일 CBS 공개홀에서 재단 이사장 이ㆍ취임 감사예식을 갖고 29대 안영진 이사장의 이임식과 6월 21일 제30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손달익 목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CBS재단 이사 및 임직원,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 날 예배는 라계동 이사의 인도로 김상현 이사의 기도와 김순미 이사의 성경봉독, 전 이사장 류영모 목사의 '무너진 성벽을 세웁시다' 제하의 설교, 전 이사장 권오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로 세워진 CBS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복음의 길을 걸으며 지금까지 한국교회와 함께 해 왔다"며 "취임한 손달익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한국 사회를 다시 새롭게 세우는 데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설교 후에는 CBS 한용길 사장이 인사하고 안영진 전 이사장의 이임사, 손달익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와 전병금 목사, 김근상 주교 등 전 이사장 3인의 격려사와 한국기독교회협의회 회장 이성희 목사, 총회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 총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손달익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CBS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기독교 문화의 창달과 이 민족의 역사 발전에 기여하도록 우리를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이라고 인사하며 언론의 정도를 걸어 온 CBS가 약자를 대변하고 돕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손 이사장은 CBS가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확립하고,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한국 사회의 지성과 여론의 중심이 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격려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는 CBS 이사회와 임직원의 일치와 화합을 강조했고, 이성희 목사는 CBS가 교회와 사회를 아우르는 방송이 되기를 기대했다.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축사에서 "CBS가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성경적 공의와 사랑의 목소리를 희망과 함께 세상으로 전파하기를 기원한다"며 "이 과업의 중심에서 헌신하실 손달익 이사장의 행보를 위해 기도하면서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축하했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