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뮤지컬로 다시 본다

천로역정, 뮤지컬로 다시 본다

오는 13일, 뮤지컬 천로역정 공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7월 04일(목) 09:42
여름방학을 맞아 뮤지컬 천로역정이 오는 13일부터 북촌아트홀에서 시작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뮤지컬 천로역정이 오는 13일부터 북촌아트홀에서 시작된다.

지난 6년 동안 1000여 회 공연을 한 뮤지컬 천로역정은 올 여름 천로역정 애니메이션 개봉과 '천로역정 다시 읽기'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늘성 함께 가요'라는 모토로 올해 연말까지 공연한다.

강력한 말씀과 복음의 메시지가 극의 전반에 흐르고 있는 뮤지컬 천로역정은 감동적인 대사와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극의 넘버로 2시간의 공연 내내 긴장감을 더한다. 코믹하면서도 성경의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고 있어 비독교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은영 연출가는 "천로역정은 다시 봐도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는 작품"이라면서 "힘들고 고난이 있는 많은 분들이 위로가 되고 '하늘성 함께 가는 날'까지 지속되는 공연이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천로역정은 성경 다음으로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은 보는 고전으로 알려졌으며, 상상과 우화를 통해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고난과 극복을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소설이다.

공연은 화·목 오후 8시, 수 4시, 토요일 오후 12시와 3시이며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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