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이 한국 근현대 명화전 개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이 한국 근현대 명화전 개최

오는 7월 2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서 '근대의 꿈, 꽃나무 심어 놓고'열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6월 28일(금) 20:48
서울시립미술관(관장:백지숙)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 명화전 '근대의 꿈: 꽃나무는 심어 놓고'를 오는 7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 북서울미술관 전시실2와 프로젝트갤러리2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김기창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중섭 등 30여 명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이태준의 소설 '꽃나무는 심어 놓고'에서 차용한 전시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수립 100년의 시점에서 근대가 안고 있는 내재적 모순과 그 안에서 일궈낸 변화들에 주목한다.

백지숙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서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그 시기에 제작된 주요 작품을 통하여 근대화의 물결이 초래한 우리 삶과 인식의 변화, 그리고 근대적 시각의 확장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근대인의 탄생''시각성의 확장''보편성을 향하여' 등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신문물의 도래에 따라 변화한 사회와 문화상을 묘사한 작업 등 근현대 시기에 제작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통하여 예술가의 꿈과 도전, 그리고 그것이 갖는 현재의 실천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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