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사랑의열매에 100억원 기부

애터미, 사랑의열매에 100억원 기부

미혼모 지원 사업 펼칠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6월 28일(금) 20:46
애터미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6월 18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회관 대강당에서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도경희 대표, 예종석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터미의 기부금은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이라는 이름으로 미혼모를 지원하는 기부자조언기금으로 운용된다. 사랑의열매 측은 미혼모 지원 사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 정부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미혼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미혼모 지원을 위해 초고액 기부를 결정해 주신 애터미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미혼모 지원을 위한 100억 원의 초고액 기부는 많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가치로 미혼모 사업 인프라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터미는 이번 '생소맘' 기금을 통해 미혼모에 대한 기존의 단순한 지원을 넘어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다시금 그들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청소년 미혼모는 소중한 생명을 선택했다는 것 때문에 청년기를 희생하는 커다란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애터미의 '생소맘' 기금은 생명을 선택한 그들에 대한 지지"라고 말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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