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역사관 대신 구선교사 사택 보수 보강 청원

총회 역사관 대신 구선교사 사택 보수 보강 청원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 제103-3차 회의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6월 28일(금) 09:23
총회 역사관 건축의 대안으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내 구 선교사 사택을 보수보완해 사용하는 청원이 오는 제104회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위원장:지용수)는 지난 6월 27일 총회 유지재단 사무실에서 제103-3차 회의를 개최하고, 창립기념관 건축 마무리 상황을 검토하는 한편 제104회 총회에 역사관 건축 대신 총회의 구 선교사 사택을 보수 보완할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건축위원회는 2015년 제100회 총회에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립과 함께 추가 사업으로 현재 협소한 규모의 총회 사료관을 역사관으로 확대하고 독립건물에 개방해 기독교 문화 유지 보전에 기여하고자 서울 종로구 효제동 50-1번지(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본관 앞 주차장 부지)외 4필지에 총회역사관 신축"을 청원해 허락받은 바 있다. 청원시 역사관의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 286평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문화재 조사 결과 해당 부지에서 유물이 출토돼 이후 건축위는 기존 계획대로 총회역사관을 건축하기엔 문화재 조사 발굴시간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으며 또한 현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모금이 저조한 것도 현실적인 이유로 고려돼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 열린 건축위원회에선 기존 역사관 신축 안으로 진행될 경우 문화재 발굴 3~4개월과 건축공사기간 약 10개월이 경과되며 추가비용으로 24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안으로 구 선교사 사택을 개축할 시 5개월의 공사기간으로 약 7억 5000만원(보강 비용 별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준공감사예배는 오는 7월 30일 오후 2시 창립기념관 광장과 그레이스 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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