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뜻 세상에 실현하는 미래지향적 방송 되도록 지원"

"하나님 뜻 세상에 실현하는 미래지향적 방송 되도록 지원"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 7월 5일 취임, 임기 2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6월 26일(수) 17:10
CBS기독교방송 신임 재단이사장에 증경총회장 손달익(64) 목사(서문교회)가 선출됐다.

CBS 재단 이사회는 지난 21일 서울 목동 CBS 본사에서 6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손달익 목사를 제3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손달익 목사는 "방송환경의 다변화 속에서 CBS를 섬겨야 하기에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교단의 전적인 지원과 기도, 배경이 가장 큰 힘이었다. 교단 파송 이사로서 교단에 짐이 되지 않고, 누가 되지 않도록 맡겨진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CBS 이사들에게도 인사를 전한 손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주셨다.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층 도약하고 성숙한 CBS 이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달익 목사는 CBS의 정체성 강화와 경쟁력 강화, 교회의 신뢰도 회복을 위한 바른 방향을 정립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CBS가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방송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실현하는 특별한 사명을 갖고 설립된 우리 사회를 향한 방송이다"며 이를 위해 "CBS의 신앙적 정체성이 강화되도록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으고, 미래지향적인 방송이 될 수 있도록 구조적인 개선을 비롯해 인재양성, 문화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더욱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달익 목사는 CBS의 수익창출 다변화를 통한 자립과 CBS의 근본정신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후원금에 의존해 방송국을 운영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이제는 수익 구조를 개선해 한국교회의 자랑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힘쓰고, 선교사로부터 출발한 CBS가 에큐메니칼 신학 배경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 사랑을 요청했다.

CBS 신임 이사장 손달익 목사의 임기는 오는 7월 4일부터 2년이다. CBS 이사장 이·취임 감사 예식은 7월 5일 오전 11시 CBS 목동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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