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연대-유코리아뉴스 특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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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통일선교 협력 방안 모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6월 21일(금) 06:57
평화통일연대(이사장:박종화)와 유코아리뉴스가 통합을 기념하는 특별포럼을 열고 통일선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8일 연세대 백양로플라자에서 '한국교회 통일선교 협력을 모색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포럼과 2부 비전선포식과 좌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정종훈 교수(연세대)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는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와 신평식 사무총장(한교총), 오일영 총무(기감), 고광배 위원장(기성) 등 한국교회 교단 관계자 및 통일선교 책임자가 참석해 각 교단의 통일선교 정책과 현황을 발표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창배 사무총장은 포럼에서 조그련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인도적 교류사업 등 총회의 북한 선교 정책을 소개하며 "예장 총회는 성탄절 의류지원, 겨울 콩기름, 밀가루 등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해외동포들과 협력해서 조그련 외 다른 파트너와도 협력을 모색해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사역을 소개했다.

신평식 사무총장은 "한교총은 교단들이 이미 진행하는 사업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면서 "민족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주요 교단의 합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평화 공존을 위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럼 후 열린 비전선포식에서는 평화통일연대와 유코리아뉴스가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미래 지향적인 대북관 형성과 통일 방안 형성에 더욱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면서 "북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남북은 물론 한반도를 둘러 싼 동북아시아 평화에 이바지하는 길을 찾고 구축하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인사한 평화통일연대 박종화 이사장은 "평화통일연대와 유코리아뉴스 통합이 이 땅에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평화가 있는 통일, 통일이 있는 평화를 바라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이 연대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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