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사와 더욱 다양한 교류 이어갈 것"

"한장사와 더욱 다양한 교류 이어갈 것"

PCUSA 출판사 PPC 데이비드 돕슨 사장 방한
한장사 비전사업 9주년 축하 및 향후 교류 논의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6월 07일(금) 08:03
지난 4일 열린 한국장로교출판사 비전사업 9주년 감사예배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 PCUSA출판사 PPC(Presbyterian Publishing Corporation) 데이비드 돕슨(David Dobson) 사장은 "PCUSA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의 관계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히 PPC는 한국장로교출판사와 향후 더욱 긴밀한 관계를 통해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장사는 지난 1997년 PPC가 운영하는 웨스트민스터 존 녹스 프레스(Westminster/John Knox Press)와 공동 출판 계약을 맺고 주석을 발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7월 사장 취임식을 앞둔 돕슨 사장은 "지난 26년 동안 PPC에서 세일즈부터 시작해 마케팅, 편집, 커리큘럼 기획 등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며 경력을 쌓아왔다"면서 "그동안 이 모든 일들을 함께 경험한 동료들과 앞으로도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더 큰 일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다양한 신학서적과 공과교재 등을 발간하는 PPC는 다문화 민족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로 한 교육교재를 발행하고 있지만 돕슨 사장은 "향후 아랍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 교재를 발간할 계획"이라면서 "지금도 중요한 교단의 정책을 담은 문서는 더 다양한 언어로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PPC는 최근 어린이 전문 출판사 '플라이어웨이북스'를 런칭했다. "백인 어린이 위주였던 교재를 보면서 더 다양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필요성을 느꼈다"는 돕슨 사장은 "하나님의 긍휼을 바탕으로 한 보편성, 포괄성, 포용성, 넓은 마음을 가르쳐야 한다"면서 "3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책들을 출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31년 사역을 시작한 PPC는 PCUSA의 교단 출판사지만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40여 명의 직원들이 매년 약 95권의 신간 및 기타 자료를 출판하며 전 세계에 1600여 권의 도서를 판매 관리한다. 웨스트민스터 존 녹스 프레스, 제네바 프레스(Geneva Press)등 출판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려깊은 기독교인(TheThoughtfulChristian)' 등 3개의 웹사이트를 자체 운영관리한다.



최은숙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