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위로 예배 및 성명서 발표
총회에도 소속 감독 위로 서신 보내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6월 03일(월)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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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의 물살이 거세 수색이 난항에 부딪힌 가운데 헝가리 개혁교회가 2일 데브레첸의 리폼드그레잇교회에서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예배를 열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성명을 발표해 희생자 및 한국교회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함께 슬퍼하고 기도할 것을 천명했다. 성명서에서는 "한국의 형제자매들이 사망하고 부상을 당한 부다페스트에서의 보트 사고를 접하고 놀람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긴밀한 형제자매의 사귐을 갖고 있는 우리는 이번 끔찍한 사고에 가슴 아파하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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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월 31일에는 루마니아 내 헝가리 개혁교회 소속 이스트반 쥬리(Istvan Csury) 감독이 이번 사고에 대한 위로 서신을 총회에게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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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파송 헝가리 선교사 정채화 목사는 "헝가리 개혁교회 감독의 지시에 의해 모든 교회들이 희생당한 한국인을 위해 그리고 재난구호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며 "또한 헝가리 내 정부기관과 대한민국헝가리대사관, 헝가리상공회의소, 선교사들과 교민 등이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는 만큼 수색 작업이 하루 속히 진전을 이뤄 실종자들을 찾아내었으면 좋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