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5월 16일(목) 18:07

예수님은 가장 이상적이며 완벽한 리더십의 표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시고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계셨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와 많은 크리스찬 리더들의 리더십은 예수님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도덕적 해이와 몰락은 리더십에 대한 불신의 벽을 더 높이며 리더십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교회와 크리스찬들이 세속적인 성공만을 추구하는 리더십의 기술과 방법의 포로가 아닌 영적 리더십의 권위와 방법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영호 목사(여의도 일터 선교회 대표)는 그의 저서 '팔복으로 리드하라'(쿰란출판사 펴냄)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팔복은 예수님의 성품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씀"이라는 저자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세상을 이끌기 위해, 이전의 성품들을 내려놓고 팔복의 특성들로 새로운 본성을 소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크리스찬 리더십의 본질을 팔복 메시지 리더십의 관점으로 설명한다. 그는 겸손의 법칙, 이타심의 법칙, 자기희생의 법칙, 사명의 법칙, 섬김의 법칙, 도덕심의 법칙, 피스메이커의 법칙, 용기의 법칙 등 8가지 크리스찬 리더십의 법칙을 제시하며 "팔복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예수님이 직접 설명하신 것으로 이 모든 자질은 그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의 성품이고 크리스찬 리더십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8가지 크리스찬 리더십의 법칙에 대한 성경적 의미와 성경의 다양한 리더들의 삶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그 과정에서 주제어가 담고 있는 리더십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 속에서 자신의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위대한 크리스찬 리더들을 소개하며 그들을 리더십 멘토로 소개한다.

한편 저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연동교회 다사랑 카페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독자들을 만난다. 북콘서트에서는 저자 사인회 및 특별공연이 준비됐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