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왜 제 기도에 응답하지 않나요?"

"하나님 왜 제 기도에 응답하지 않나요?"

신간소개, WHY 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5월 10일(금) 17:47
WHY

아담 해밀턴/한국장로교출판사

누구나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구하는 것은 다 받을 것이라는 성경말씀과는 다르게 오늘도 우리 삶은 광야 속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것 같고, 착한 사람이 되려 노력하지만 하나님의 축복과는 점점 멀어진다고 느끼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아담 헤밀턴 목사의 희망 메시지를 담았다. "하나님, 제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하나님, 제 기도에는 왜 응답하시지 않나요?", "하나님, 제 인생에 대한 당신의 뜻은 뭔가요?"라고 묻고 있는 당신이, "도대체 왜?"라는 물음들을 넘어 "그럼 어떻게?"라는 답을 순간순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빈 벽을 바라보며

은옥진/수필과비평사

잔잔한 일상을 담담하지만 순간순간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우는 책이다. 지난 일들을 돌아보며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수필집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을 섬세하게 써내려간다. 유년기의 이야기와 가족의 이야기, 꽃 이야기들을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다해 엮은 노 작가의 정성이 느껴진다. 마지막에 수록된 '나무에게서 듣는다'는 이미 발표한 글이지만 작가는 "그 '나무'를 찾아 다니면서 고증을 듣고 자료를 찾느라 많은 발품을 팔았다"면서 "그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잊지 않으려고 여기 다시 싣는다"고 밝혔다. 평설을 쓴 김우종 교수는 "우리말에 대한 풍부한 소양과 좋은 문체, 그리고 잘 짜여진 구성과 기법으로 수필의 격조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

양영자 말·장광 글/생명의말씀사

88서울올림픽에서 현정화와 함께 환상의 복식조로 탁구 금메달을 안겨주고 홀연히 떠난 양영자, 그는 누릴 수 있는 것, 가진 재물을 모두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하고 떠난 선교지 몽골에서 15년간 남편과 함께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다. 한 손에는 탁구라켓, 다른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하기 위해 이 땅에서 새로운 걸음을 내딛었다. 이 책은 탁구와 복음으로 채워진 그녀의 30년 여정을 담고 있다.



불편한 은혜

장승권/예영커뮤니케이션

불편한 은혜 앞에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성경은 불편한 이야기가 가득차 있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는 바로 그 '불편함' 속에 담겨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불편한 것이 불행한 것은 아니다. 단 말씀이 들려질 때 그 불편함에서 '회개'로 나아가든지 아니면 '거부' 하든지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저자는 불편함은 단순히 불편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불편함의 목적이 있고 그 불편함이 가르치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면서 불편해지는 것이 주님의 은혜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100권의 그림책

현은자 외 5명/CUP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책은 그림책이다. 그림책은 인생에 매우 깊은 감흥을 남기기에 잘 선별해서 읽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교사라면 어떤 책을 읽어주며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까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덜어주는 상담자가 된다. 책 속에 수록된 그림책 100권 중 재미있는 책부터 한 권 한 권 읽다 보면 그림책에서 주목할 부분이나 이면에 놓여있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더 풍성히 누리게 되며, 책을 선택하는 안목과 주목해야 할 관점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림책 해석공동체로 뭉친 저자들의 몇 년 간의 열정적인 나눔과 토론을 통해 만들어졌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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