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뉴미디어 시대의 효도 방법

공유, 뉴미디어 시대의 효도 방법

[ 뉴미디어이렇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5월 01일(수) 07:01
공유는 SNS와 메신저 등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이다. 일상을 친구 또는 타인에게 공개하는 사람이 늘면서 '얼마나 쉽게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가'는 온라인 서비스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됐다.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것은 사진과 영상이지만, 최근엔 각종 문서와 파일 등 컴퓨터에 들어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신세대들 사이에선 스마트기기 속 앨범 공유가 흔한 일이다. 결혼 후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경우엔 수시로 촬영하는 아이들 사진을 부모와 공유하기도 한다.

메신저 단체방이나 밴드 앱을 통해서도 공유가 가능하지만, 사진 앨범 중심의 공유라면 'Google 포토' 같은 사진 앱이 훨씬 편리하다.

가정주간과 어버이주일을 맞아 가장 쉬운 효도 방법인 앨범 공유법을 소개한다.

먼저, 자신의 스마트폰에 'Google 포토' 앱을 설치한다. 처음 설치한 경우 '백업 및 동기화' 과정이 필요하다. 기능 중 '앨범 만들기'를 실행해 원하는 사진들을 선택한다. 내보내기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계정, 이메일주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공유할 사람을 선택하게 되고, 선택이 끝나면 상대에게 공유 알림이 전달되고, 공유가 이뤄진다.

재밌는 것은 앱이 스마트기기로 찍은 얼굴들을 인식해 특정 인물이 자동으로 앨범에 등록되게 할 수 있으며, 앨범을 보는 사람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록도 허용할 수 있고, 사진에 '좋아요'나 댓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상대가 공유된 사진을 확인했는지도 알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기기 속 사진이 구글 서버에 저장돼 보관도 용이하다.

부모님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패드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 디지털 액자를 선물해도 좋다. 이번 어버이주일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녀들의 사진을 전달해 보자.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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