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금산간디학교 '환경살림나눔발전소' 건립 추진

살림·금산간디학교 '환경살림나눔발전소' 건립 추진

2년에 걸쳐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수업 진행하면서 모금 활동 벌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4월 18일(목) 11:50
에너지 자립 기금 마련 기부 라이더 행사에 참여한 금산간디학교 학생들 모습.
금산간디학교 학생들이 태양광발전시설인 '환경살림나눔발전소'(이하 살림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금산간디학교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모금한 1000만 원과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하 살림)이 매칭펀드로 마련한 1000만 원을 결합해 총 2000만 원의 기금으로 학교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여기에 태양광발전공사(대표:이정학, 사장:박성흠) 등이 참여해 공동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금산간디학교 학생들은 지난 2017년 9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제안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고 더불어 학교의 전기요금도 줄여보자는 취지로 프로젝트 수업을 개설,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태양광발전시설 건립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학부모카페 등에서 자전거 1㎞를 타면 1000원을 기부해줄 후원자들을 발굴하는 '기부라이더'를 두 차례 진행했고,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부스를 설치하고 붕어빵을 구워 판매하는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에너지전환과 미래혁신국회포럼에 참석하는 등 지난 해까지 세 학기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한편 '살림'의 매칭펀드 1000만 원은 1000명의 기독교인들이 '기빙플레지OF'를 통해 기부서약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기빙플레지OF는 제1호 살림발전소 건립을 시작으로 태양광발전소와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