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산하 신학대 폄하에 적극대응

총회 산하 신학대 폄하에 적극대응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18년 08월 21일(화) 09:2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장로회신학대학교를 폄하하는 내용을 담은 광고가 일부 일간지에 게재됐다. 교단 신학대학교는 총회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교단과는 밀접한 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신학대학교 교수들은 교단이 추구하는 신학을 바탕으로 교단 신학을 반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교단을 형성하는 뿌리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신학대학교의 근간을 흔드는 내용을 담은 광고가 일간지에 게재되었다는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중대한 문제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총회 신학교육부 실행위원회에서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장신대 또한 학교 이사장, 총장 등을 포함한 이사회 동문회 등이 함께 참여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입장문에서 장신대 "누가, 왜 대한예수교장로회와 장로회신학대학교 를 흔드는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광고를 낸 세력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고를 게재한 행위가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총회적이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장신대을 폄하하는 내용의 광고문은 동성애 문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장신대가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는 학생 등 관계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장신대는 이미 총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법령을 개정하고 현안 문제를 처리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 총회는 이미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하면서 성경적 가르침에 동성애가 죄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는 변화를 위해서 사랑으로 품어야 할 대상이라는 것으로 정리해 왔다.

이번 사태로 인해 교단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대학교가 더이상 폄하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총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또 한편으로는 총회와 장신대가 소모적인 논란에 빠져들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전국 교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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