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무한한 가능성의 땅

'아프리카'는 무한한 가능성의 땅

[ 기획 ] <김재혁 목사에게 듣는 아프리카學>①

김재혁 목사 hmpyo@pckworld.com
2017년 07월 04일(화) 11:12

'아프리카'란 말은 라틴어 'Aprica(sunny-양지바른)', 그리스어로 'Aphrika(without cold-춥지 않은)' 아랍어로 'Ifrigiya(Fertile-비옥한)'으로 불리다가 B.C 100-44년에 재위한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때 현재 쓰고 있는 'Africa'로 쓰이게 되었다.


면적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으로 지구 면적의 22%를 차지한다. 약 3,0432,500km²에 이른다. 북단에서 남단까지 13.045km 동쪽에서 서쪽 끝까지 7,079km이다. 크게 5개의 인종으로 분류한다. ①니그로 ②피그미 ③코이산 ④코카사스 ⑤몽골도이드이다. 더 세분화하면 3,000개 이상의 부족들로 분류되고 언어도 1800개가 넘는다. 왜 이렇게 많은 부족(Tribe)이 있고, 언어(Language)가 있을까? 그 해답은 통신(Communication)의 부족과 교통(Transportation)의 열악함으로 인해서 한곳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살다가 죽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넓은 땅에 한 고을 한 골짝에서 살다가 죽는 것이 대부분의 삶인데, 그것이 한 부족이 되고 또 언어도 그들만의 언어가 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부족과 언어가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통신, 라디오, 신문, TV등 대중매체가 없다보니 이웃과 단절되었고, 도로가 없고 철도가 없으니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넓은 땅에 인구는 적고, 야생짐승, 동물의 천국이 바로 아프리카이다. 지금은 이곳이 관광지로 알려져서 서방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지만 외부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았던 옛날의 아프리카는 미지의 세계, 관심 밖의 세계, 무지와 가난의 세계였다.

아프리카를 크게 4개로 나누어서 생각해보면 북부 아프리카, 즉 사하라 사막 위의 5개국 ①모로코 ②알제리 ③튀니지 ④리비아 ⑤이집트는 아프리카이지만 아프리카라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그 이유는 피부색과 생활양식이 유럽과 같고 아프리카와 같지 않으며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부와 동부 아프리카는 바다를 중심으로 발달한 나라들이고 이들도 서양의 문화가 들어오기 전까지 전형적인 아프리카인들로 미개하고, 무식하고, 가난하고, 질병에 시달리면서 고통을 이겨내며,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온 사람들이다. 남아프리카는 다이아몬드가 난다는 소문으로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등의 백인들이 모여 들면서 땅이 넓고 기후가 좋고 살기 좋은 곳이라 백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완전히 백인 사회로 만들었다. 대통령과 각부 장관, 모든 지도자가 백인이고, 백인들이 통치하면서 원주민과의 차별화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반대하던 만델라가 백인들과 맞서 싸우다가 투옥되는 고통을 당했지만 결국 남아공의 대통령이 되어서 그들의 입지가 많이 좋아졌다. 

아프리카는 무한의 가능성과 인류 미래의 희망의 땅이기도 하다. 21세기에는 아프리카가 세계를 향해서 큰소리칠 날이 반드시 오리라고 확신한다. 무한의 잠재력을 가진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지고 선교도 하고, 그들을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기독공보를 통해서 아프리카를 소개할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또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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