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규 목사님 하늘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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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고환규 목사
2017년 05월 25일(목) 09:45

물끼 있는 눈매가 고와 / 얼룩무늬 사슴처럼 마음이 고와 / 너를 사랑한다 // 군중속에 숨어 / 멀리서 나를 바라보는 너를쩌손잡을 순 없지만 / 네 숨결을 듣는다 // 어쩌다 마주치면 / 다소곳이 지니가는 네 입가엔 / 엷은 웃음이 피고 / 사랑하기에 /오히려 외면하는 너에게서 / 나를 본다 // 사람들에게 할키고 찢낀 / 내 마음이사 치유 할수 없지만 / 부드러운 손길처럼 짜릿한 / 눈빛으로 하여 / 네 무릎을 베게 삼고 잠들고 싶다 // 발치에 있으면서 마냥 멀리보이는 / 너는 / 내 영혼의 무지개
나는 너를 사랑한다
(김태규, 영혼의 무지게)

'영혼의 무지개' 타시고 하는 가신 김태규 목사님!
전형적인 언론인 시인의 마음을 성직의 영혼을 애타게하시며, 시대적인 고난에 예언적 사명을 아픔의 시어로 남기고 싶어 하신 목사님은 옥중의 필자를 무지개 영혼 담아 힘을 주신 지성 양심의 시인이셨다.

3대째 목회자 가정의 초대교회 신앙의 뿌리를 가슴에 담아 실향민의 고뇌를 김현승 박목월 박두진 황금천 시인들의 글을 신문에 담아 시인의 양심에 세상의 아픔을 영혼에 담으며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 진리 자유인 정의로 하늘에 무지개 영혼을 애닮게 기도하는 눈물 담아서 주셨다.

60년대 기독교 언론을 토대로 광나루 문인, 초교파 목사 목양문인 세계를 오가며, 1970년대 80년대 세상의 아픔을 애타게 호소, 고난 받는자 앞에서 건느지 못하는 시대적 실존적 한계에 하늘을 우럴어 두손 두눈 시울을 '어둠의 빛'으로 세상에 얼글을 보이며 … 예수님 겟세마네 고독한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영혼의 무지개' 차고 하늘 길에 고뇌하는 양심과 순교적 부친 김명덕 목사님의 올 곧은 신앙의 가정답게 7남중 5남으로 형 3남 김홍규목사, 동생 6남 김영규 목사, 3대 목사의 초대교회 신앙의 뿌리로 주님의 십자가 삶을 조부 김민근 장로의 신앙을 이은 늦동이 아들 종은 집사 장녀 연미 차녀 연심 3녀 연옥가정 사위들도 12일 입관예배때 이의식 수유동교회 담임목사님의 애절한 환송 예배에 숙연 한 마음들을 필자와 함께 기도 하는 마음이다. 입관예배에는 목양문학회 김재남 전회장,이현수 회장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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