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교회 페루성서공회에 성경 기증

주안교회 페루성서공회에 성경 기증

[ 교단 ] 총 45000권 지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5월 16일(화) 16:36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시무)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남아메리카 페루의 복음화를 위해 스페인어 성경을 기증한다.


주안교회가 기증하는 성경은 총 4만5000권으로 미셔너리 성경 25000권, 스페인어 어린이성경 20000권 등 두 종류다. 이 성경은 대한성서공회와 협력해 페루성서공회 및 페루예수교장로교단에 전달된다. 특히 주안교회는 오는 10월에 있을 PCK 남미 선교사대회를 주 후원하면서 스페인어 성경을 기증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하는 성경 중 한국에서 출판된 스페인어 어린이 성경은 김종성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와 장은경 선교사(도미니카공화국)의 헌신으로 출판되어 눈길을 끈다.

주안교회는 이번 페루 성경기증에 대해 주승중 목사의 '선교적 교회'의 비전 아래 열방을 향해 빛을 비추는 'Encristo shinning'의 선교 정책을 따라 대한성서공회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주안교회는 "이번 성경 기증을 위해 총 4000 만원의 기금이 소요됐다"며, "한 성도의 특별 선교헌금과 주안교회 남선교회협의회, 여선교회협의회 및 실업인 선교회, 그리고 남미선교사 대회에 참여하는 성도 및 성도들의 자발적 헌금으로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주승중 목사는 "2000년 선교 역사 가운데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만큼 선교가 빠르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나라가 있다면 바로 우리나라입이며, 그 바탕에는 선교사보다 먼저 우리에게 주어진 한글로 번역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남미 페루에도 이와 같은 구원의 역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지리라 확신하고, 특히 페루의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의 복음을 믿게 되길 소망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주안교회는 오는 6월 1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로스기념관에서 기증 감사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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