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보는 한국교회 <완>/본교단, 신학적으로 가장 깊고 미래지향적

기자들이 보는 한국교회 <완>/본교단, 신학적으로 가장 깊고 미래지향적

[ 통계로읽는세상 ]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7년 05월 10일(수) 11:29

한국교회 현장을 찾아 취재하고 있는 기독교계 언론사 소속 기자들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성희)를 신학적으로 가장 깊이가 있는 교단이면서 미례지향적인 미래 발전이 가장 높은 교단으로 꼽았다.

일반기자들과 기독교계 기자를 대상으로 지앤컴리서치(대표:지용근)가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개신교'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계 기자만으로 한 '한국교회 교단 중 신학적으로 가장 깊이가 있는 교단'을 꼽는 질문에 응답자의 30.2%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꼽았다. 이어서 예장(합동)(16.3%), 예장(합신)(11.6%), 대한성공회(7.0%), 한국기독교장로회(4.7%) 등의 순으로 꼽았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교단'으로도 예장 총회가 14.0%라고 예장(대신) 총회와 함께 공동 1위로 꼽았으며, 그 다음은 성결교(11.6%), 성공회(9.3%), 기하성(7.0%)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위기 또는 침체를 겪고 있는 교단'으로는 예장(합동) 총회(51.2%)를 첫번째로 꼽았으며, 예장 총회는 기하성(9.3%)에 이어 7.0%가 위기의 교단으로 지적했다.

이밖에도 '사회와 가장 잘 소통하는 교단'을 꼽는 질문에 대해 교계기자들은 한국기독교장로회(44.2%), 구세군(16.3%)에 이어 예장 총회(14.0%)를 꼽았다.

한편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관련해서 '어떤 단체를 중심으로 연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기독교계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교계기자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27.9%)를 1순위로, 한국교회연합(23.3%)을 2순위로 꼽는 반면에 일반기자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48.4%)를 1순위로 꼽아 생각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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