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노아의 방주 모습 드러낼까?

성경 속 노아의 방주 모습 드러낼까?

[ 교계 ] 노아방주선교회(NAMI) 아라랏산 노아방주 탐사팀장 기자회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5월 05일(금) 09:06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는 현 세대의 인간에게 발견될 수 있을까?
홍콩과 터키인들이 합동으로 구성한 노아방주선교회(NAMI) 아라랏산 노아방주 탐사팀장 앤드류 요엔이 방한해 지난 13일 경기도 과천시 엑소아크선교회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앤드류 팀장은 터키 동쪽 해발 4000미터의 아라랏산에서 발견한 거대한 목조 구조물에 대해 보고하고, 이를 찍은 영상물을 공개했다.

앤드류 팀장은 "아라랏산에서 해발 3000미터 이상의 설산에서 자라는 나무는 없으며, 산에서 이러한 나무 구조물을 지을 확률은 더욱 희박하다고 판단한 학자들과 터키 정부 인사들은 구조물 내부를 탐사한 것이 매우 역사적이고 중대한 발견이라는 것에 동의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자들과 탐험가들을 초청해 연구와 조사에 함께 참여해 발견된 구조물이 노아의 방주라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물에서는 구조물의 내부와, 7칸의 방, 내부의 나무 핀과 기둥 등을 찍어 공개했다. 앤드류 팀장은 "현재로선 노아의 방주라는 것보다는 7000-10000BC의 유물이라는 것이 증명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섭 박사(이스라엘 신학포럼 회장)은 "계속해서 방주가 있다고 생각되어온 지역이고, 나무가 있을 수 없는 고도에서 구조물이 발견된 것은 노아의 방주 외에 설명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김명현 박사(창조역사교육원 원장)는 "이 발견이 아직 방주냐 아니냐의 단계가 아니라 방주일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단계"라며 "과학적으로 모순이 있을 경우 저라도 아니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팀장은 "생각보다 구조물이 완전체라 놀랐다. 그러나 빙하가 점점 녹기 때문에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치적으로 몇 나라의 이해가 얽힌 지역이라 탐사가 쉽지 않지만 2009년 탐사 이후 방주 안까지 한번, 주위 탐사 20여 번을 진행했으며, 향후 계속적인 탐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내년 7월 중 4~6명 정도의 원정대를 꾸려 탐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드리미재단 이사장 박한길 장로는 "믿지 않는 분들에게 증거하는 것은 이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나도 꼭 탐사에 참여해보고 싶다"며 "탐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재정적인 부분을 저희와 의논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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