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고난주간 금식 참여로 이웃 사랑 실천'

'전교인 고난주간 금식 참여로 이웃 사랑 실천'

[ 교계 ] 전북동노회 장수교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4월 25일(화) 10:02

전북동노회 장수교회(이상윤 목사 시무)가 부활절을 맞이해 전 교우들이 고난주간 금식하며 헌금한 전액을 이웃사랑에 사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장수교회는 지난 10~15일 고난주간을 맞이해 전 교우들이 자녀들과 함께 선한이웃되기운동을 펼쳐 하루 1끼에 해당하는 금액 3000원을 부활주일에 헌금했다.

16일 부활주일 총 249명이 참여한 헌금에 499만8500원이 드려졌고, 교회는 헌금 전액을 기독교 구제구호밀개발기구인 밀알복지제단을 통해 13년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김준호 군에게 전달했다. 김 군은(18세) 몸무게가 20kg 이고, 4살에 시작한 혈액 투석으로 수십년간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또 합병증으로 간경화까지 겹쳐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뇌사자의 기증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장수교회 고강영 장로는 "김 군이 최근 신장이식수술의 기회가 왔으나 홀로 계신 어머니는 기초수급자로 수술비가 큰 부담이 돼 수술을 하지 못하고있다"며 "교회는 고난 주간 드려진 헌금을 사용하고, 준호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상윤 목사는 "2016년부터 고난주간에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도 한 아이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를 찾고 의뢰해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장수교회가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더많이 나누며 부활의 기쁨을 온 누리에 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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