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나의 가장 큰 힘"

"예수 나의 가장 큰 힘"

[ 문화 ] 찬양사역자 박요한 전도사 첫 솔로 앨범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3월 28일(화) 15:31
   

찬양사역자 박요한 전도사가 솔로음반 '예수 나의 가장 큰 힘'을 내고 찬양사역 17년 만에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 전도사는 지난 3월16일 홍대 CCM 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신곡과 최근 사역을 소개했다. CCM 그룹 '워킹'과 듀오 '축복의 사람'으로 활동하며 '기대',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축복의 사람' 등을 불러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를 전해온 그는 "생애 첫 솔로음반인만큼 1집을 발표한 신인의 마음 같다"며 "총 수록곡 10곡 중 8곡을 만들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예수님이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셨는데 여러분들에게 내가 만났던 그 분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음반의 전체 타이틀과을 '예수 나의 가장 큰 힘'으로 정했다"고 이번 앨범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 전도사는 "활동하는 동안 매너리즘에도 빠져 있고, 관객들 앞에서 기계적인 고백을 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의지하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그렇게 못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며 "이번 앨범의 곡들을 쓰면서 곡들을 나에게 먼저 적용했고, 변치 않는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하고, 예수님을 나의 가장 큰 힘으로 의지하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자와 함께 웃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전도사는 어린 시절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밝히고, 이를 계기로 최근 입양 사역단체들을 위한 일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현재 박 전도사는 입양 사역단체인 홀트아동복지회, 한국입양홍보회, 위드맘에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입양 가족들을 상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그는 "중학교 때 입양된 자녀였다는 사실을 알고 되게 힘들어 방황했었다"며 "아침마다 울면서 기도하는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내가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빠 아버지라는 사실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입양가족 모임에 참여해 가족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SNS 등으로도 입양가족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다. 아울러 이번 앨범 수익금의 일부도 입양가족과 미혼모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위탁모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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