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총회 2017년 군종장교 2명 배출

예장총회 2017년 군종장교 2명 배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3월 20일(월) 08:12

국방부의 2017년도 군종장교(요원) 선발에 응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성희) 소속 2명이 합격했다.

국방부가 16일, '2017년도 기독교 군종장교'로 예장통합 총회 소속으로는 이성호 목사(34세)와 김은경 전도사(31세)를 선발했다고 총회 군경교정선교부에 알려왔다. 이번에 국방부는 기독교 군종장교를 10개 교단에서 추천받아 성적순으로 24명 선발했다.

김은경 전도사는 예장통합 총회의 3번째 여성 군종장교로, 입영 하루 전날 목사 안수를 받을 예정이다. 예장통합 총회는 군종병과 창설 이래 최초의 여성군종목사인 정은해 목사에 이어 지난해 이희영 목사를 군종목사로 배출했다.

김은경 전도사는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성호 목사는 군종장교 출신으로 전역 후 또다시 지원했다. 이 목사는 "젊은이들을 옳은 길로 이끌 수 있는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는 "이번 선발 응시자 2명은 특이한 케이스를 갖고 있다. 한 명은 전역 후에 다시 군선교의 필요성을 느껴 현장으로 돌아가고, 한 명은 목사 안수 요건을 드라마틱하게 입영 하루 전날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선발자들은 입영 및 교육을 4월 26일부터 9주간 가지며, 임관은 2017년 7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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