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흥행돌풍 일으킨 영화 '십계' 개봉 앞둬

브라질 흥행돌풍 일으킨 영화 '십계' 개봉 앞둬

[ 문화 ] 오는 4월13일 개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3월 13일(월) 17:40
   

모세의 탄생부터 시작해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아 마지막을 맞이할 때까지의 출애굽기를 영상으로 담은 영화 '십계: 구원의 길'이 오는 4월13일 개봉한다.

2016년 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1천 4백만 명이 관람한 '십계: 구원의 길'은 블록버스터 '제5침공',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제치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흥행성적을 거뒀다.

브라질에서 제작한 영화 '십계'는 모세의 탄생과 그 배경, 그리고 형제처럼 지냈던 람세스와의 충돌과 출애굽의 여정과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불로 새겨진 십계명을 받아 느보산에서 마지막을 맞이할 때까지의 출애굽기를 영상으로 읽어주는 영화다. 

약 2시간 동안 큰 스케일을 자랑하며 영화가 진행되지만 1958년 제작된 찰톤 헤스톤 주연의 영화 십계의 장면과 비슷한 장면이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영화적으로 새로운 시도는 별로 눈에 띄지 않고, 드라마를 영화로 재편집, 혹은 일부 장면을 재촬영해 편집이 매끄럽지 못한 점을 헐리웃의 최신 블록버스터에 눈높이가 높아진 한국의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미지수다. 

배급사인 시네구루측은 "2017년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할 때 성경을 그대로 옮긴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음은 또 다른 축복"이라며 "주님의 놀라운 기적, 그리고 믿음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교인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배급사측은 교인 할인(2000원), 10명 이상 단체 관람 할인, 극장 대관ㆍ학교 및 공동체 상영 시 할인가 적용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070-8707-217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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