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 교회개척훈련 18기, 68가정 참석

예장 통합 총회 교회개척훈련 18기, 68가정 참석

[ 교단 ] 목회자 부부의 건강한 관계, 교회 개척 도움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3월 13일(월) 17:16

목회자 부부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목회계획 컨설팅을 통해 교회 개척을 돕는 훈련이 진행됐다. 하지만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훈련비가 총 50만 원에 달해 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노회 지원을 못 받는 목회자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장향희, 총무:남윤희)는 지난 3월 6~8일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제18기 총회 교회개척훈련 제1과정'을 열어 교회개척을 위한 실제 정보를 제공했다.

목회자 68가정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총회 교회개척 훈련과정의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목회자 부부사랑만들기, 에니어그램 검사, 목회계획 그룹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개척 의지를 다졌다.

훈련에 참가한 부산남노회 정주관 목사는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훈련이 목회자 부부와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현실을 공감할 수 있는 도움의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목회자 대부분이 물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재정지원도 없는 상황속에서 내야 하는 훈련 회비는 솔직히 부담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 목사는 "훈련에서는 교회를 먼저 개척한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기도하며 목회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교회 개척을 앞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훈련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회개척훈련 개회예배는 남윤희 총무의 인도로 김성진 목사(예성교회)의 기도,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의 '부흥하는 교회' 제하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장향희 목사는 "총회는 교회개척에 임하는 목회자들이 개척의 소명과 비전, 그리고 실제로 필요한 목회, 행정, 프로그램, 개척 상식 등의 교육 훈련을 받고 교회 개척에 임하게 함으로 개척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조기정착과 교회성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 교회개척훈련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개척사역의 비전을 이루어 가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교회개척훈련 제1과정에 이어 진행될 제2과정 집중훈련은 오는 28~31일까지 전주동신교회 수양관에서 진행되며, 4월 중 제3과정 지역 교회 탐방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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