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활동 참여 인구 중 종교분야 가장 큰 감소

사회활동 참여 인구 중 종교분야 가장 큰 감소

[ 통계로읽는세상 ] 경제ㆍ친목ㆍ지역분야 인구 감소, 문화ㆍ사회분야는 증가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7년 02월 14일(화) 14:10

우리나라 인구 10명중 3명 만이 종교활동을 포함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현재 20세이상의 인구(3937만 9000명) 중 31.1%에 해당하는 1222만 8000명이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는 5년전인 2010년에 비해 2.6%p가 감소한 결과이다.

특히 사회활동 참여 인구 중 가장 많은 감소를 보인 분야는 종교로 5년전에 비해 3.1%p 감소해 주목된다. 20세이상의 사회활동으로 종교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가 2010년에 383만 8000명에서 2015년에는 294만 200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분야별 사회활동 인구 감소를 보이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0.9%p), 친목(0.9%p), 지역(0.1%p) 등으로 나타난데 반해 문화분야에 참여하는 인구는 3.3%p가 증가했으며, 사회분야의 참여도 1.4%p 증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교육과 정치분야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사회활동 참여가 32.9%, 여자는 29.3%로 3.6%p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남성의 경우 친목(20.2%), 문화(11.1%), 종교(5.9%), 사회(4.2%), 경제(2.0%) 등의 순이며, 여자는 친목(14.1%), 종교(8.9%), 문화(7.4%), 사회(4.1%) 등의 순으로 종교에 있어서 남여의 사회활동 참여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38.3%)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그 다음으로는 40대(36.5%), 60대(34.9%) 순이며, 70대이상과 20대가 20.9%, 22.5%로 사회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분야의 활동에 있어서는 60대 10.4%, 50대 9.4%, 70세이상이 8.1%로 연령이 높은층의 비중이 높은 반면에, 20대(4.5%)와 30대(5.3%)의 낮아, 젊은 연령층에 대한 교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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