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양성기관평가 전국 '최우수' 학교 선정

교원양성기관평가 전국 '최우수' 학교 선정

[ 교단 ] 장신대ㆍ영남신대 등 A 등급 받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2월 06일(월) 19:19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4주기 2016년 교원양성기관평가(대학 기독교교육과, 교육대학원)에서 예장 통합 산하 신학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는 일반대학 교육과 내 기독교교육과와, 교육대학원(양성) 내 기독교교육전공, 교육대학원(양성) 전체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장신대는 2주기(2007년) 평가에서도 4개 전 영역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제3주기 2011년에도 A등급(최우수)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07학년도에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11학년도에도 특성화 프로그램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영남신학대학교(총장:오규훈)도 이번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기독교교육학과가 전국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영남신대측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점차 입학정원을 줄여가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영남신대는 지방거점 신학대학으로서 강도 높은 체질개선과 학업 분위기 쇄신, 목회자 양성기관으로서의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부산장신대(총장:김용관) 특수교육학과는 B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장신대 특수교육학과는 지난 3주기 때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꾸준히 B등급을 유지했다. 또한, 지난달에 발표된 임용시험에 8명이 합격했을 정도로 높은 교원 임용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107개교, 28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됐으며,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 대상 일반대학 교육과 97기관 중 24기관이 A등급을 받았고, 교육대학원(양성과정) 32기관 중 3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일반대 교육과 263명, 교직과정 1,488명, 교육대학원 758명 등 총 2,509명의 교원양성 정원 감축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발표된 가운데 교단 산하의 종교계 대학이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는 계 교육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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