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교회 3일 '창립 60주년' 다음세대 육성 사업 진행

충신교회 3일 '창립 60주년' 다음세대 육성 사업 진행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2월 03일(금) 12:03

서울서노회 충신교회(이전호 목사 시무)가 2월 3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월 22일 오픈한 역사사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여 간 다양한 선교사업을 진행한다. 특별히 자축하는 행사를 지양하고 다음세대 육성에 초점을 맞추며 이러한 의미를 한국교회 및 세계선교지와 나누고 있다.

5일 창립기념예배를 통해서는 장로 4명과 집사 26명, 권사 32명의 임직식이 마련돼 새롭게 헌신할 일꾼들을 세운다. 11일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 세미나와 19일에는 홈커밍데이를 갖는다.

담임 이전호 목사는 "교회교육 세미나는 우리 교회가 지난 시간 고민했던 과제와 현실적인 대안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한국교회와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들리가든과 자녀축복기도회 등을 소개하며 다음세대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 기회와 열정, 그리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자리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5월 가정의달에는 어린이와 청장년 25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질 체육대회를 숭실대에서 열고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로 넘어가서는 1일 주일부터 11월 5일 주일까지 매주 오후예배 시간에 각 찬양대가 특별한 찬양을 준비해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로 영광을 돌린다.

연중행사로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이 있다. 6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해 희망과 용기를 줄 계획이다.

또한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사역 지원의 일환으로 스리랑카 유치원 교사 4명을 부설 충신유치원으로 초청해 연수의 기회를 주고, 충신유치원 교사를 현지에 파송해 유아의 신앙교육을 지도한다. 또 현지 3곳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도서관 3개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호 목사는 "지난 시간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새롭게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들만의 즐거운 잔치보다는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며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충신교회는 1957년 2월 3일 청파동에서 창립해 그동안 어두운 곳에 희망을 주고 사회 곳곳에서 나침반같은 역할을 해왔다. 원로 박종순 목사(증경총회장)의 '바른신학 균형목회'의 전통을 이어 2010년 제5대 담임 이전호 목사가 부임하며 안정된 후계절차를 보이면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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