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월드비전센터 '캄보디아 근로자' 선교사 파송

이주민월드비전센터 '캄보디아 근로자' 선교사 파송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2월 03일(금) 12:00

한국에서 4년 10개월 간 플라스틱 공장 근로자로 일한 캄보디아인 좀높비 씨(34세). 정해진 근무 기간을 마치고 이번 설 명절에 고국으로 돌아간 그에게는 '평신도 선교사'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이주민 선교기관인 이주민월드비전센터(이사장:이정원)가 성경말씀을 가르치며 전도자로 양성해온 좀높비 씨를 평신도 선교사로 역파송했다. 좀높비 씨는 프놈펜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깜 지역 30개 마을교회를 담당하는 사역자로 세워졌다.

이주민월드비전센터는 서울강북노회 이주민선교위원회와 선교협약을 맺고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신앙으로 양육해 고국으로 역파송하는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까지 캄보디아에 5명을 역파송하는 결실을 맺었다.

센터 이사장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는 "이주민 200만명 시대를 맞아 그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양육하여 고향에 역파송하는 사역이 새로운 세계선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주민월드비전센터는 올해 주요 선교사업으로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300개 마을 성막교회 세우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원 목사 후원의 제1호 마을교회를 시작으로 15개 마을교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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