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회와 농촌교회 '나눔과 섬김'의 생명목회 실천

도시교회와 농촌교회 '나눔과 섬김'의 생명목회 실천

[ 교단 ] 경기중앙교회와 연평교회, 봉사와 기도로 똘똘뭉친 도-농교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1월 16일(월) 19:01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섬김의 자세로 연합하며 교회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추운 겨울 얼었던 마음마저 녹이는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전북동노회 연평교회(이은종 목사 시무)와 안양노회 경기중앙교회(이춘복 목사 시무)가 협력 선교를 통한 나눔과 섬김의 생명목회를 실천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경기중앙교회는 매년 전라북도 장수 지역 10여 개 교회에 캠프를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연평교회에서 2박 3일 동안 비지땀을 흘리며 마을 환경정화를 비롯해 골목 폐가를 철거하고, 도로 정비, 제초작업 등을 진행했다. 특별히 경기중앙교회의 사역은 지역 교회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농촌교회의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도시교회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농촌교회에 실질적인 도움과 섬김을 실천하고, 농촌교회는 도시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가 돼 상생의 길을 걷고 있는 것.

특별히 지난달 14일에는 연평교회가 이 같은 도시교회의 사랑에 감사해 성도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3800포기를 경기중앙교회에 선물해 화제를 낳았다. 또 이 선물에 감동한 경기중앙교회 성도 200여 명은 봉사팀을 꾸려 선물 받은 배추로 직접 김장을 해 판매하고, 성도들의 사랑을 모아 연평교회에 승합차를 전달한 것. 경기중앙교회는 지난 12월 27일 연평교회에서 승합차 전달식 및 감사예배를 드리고 사랑 나눔을 다시 한번 실천했다.

이춘복 목사는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교제하며 감사의 열매를 맺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은종 목사는 "경기중앙교회 이춘복 목사님과 성도들의 사랑의 힘으로 교회에 꼭 필요한 차량을 선물로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경기중앙교회의 큰 사랑에 힘입어 농촌 지역 복음화를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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