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기구의 통합,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다"

"연합기구의 통합,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다"

[ 교계 ] 한교연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 "유일한 조건은 이단 회원권 정리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7년 01월 09일(월) 18:44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한국교회연합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당연히 찬성하는 입장

이죠. 이는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입니다. 한교연이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은 이런 흐름을 지지하고 참여하기 위해서 입니다. 추진위의 5인 위원들의 뜻을 잘 모아 임원회 보고한 뒤 적극적으로 통합 활동에 참여하겠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이 최근 진행되는 연합기관 통합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모아 지난 6일 조직을 완료한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고시영 목사는 한교연의 이런 결정의 이유로 "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표명이자 한국교회의 하나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못박았다.

아직 추진위원회 회의를 갖지 못한 만큼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로 의견을 밝힌 고시영 목사는 가장 큰 걸림돌은 "한기총의 이단 회원권 정리"라고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 했다. 고 목사는 "한기총의 이단 회원권 문제는 매우 심각하고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이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그날로 통합을 할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반대의 경우 모든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특히 고시영 목사는 "한교연 안에서 증경 대표회장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는 오해가 있다"면서, "이번 통합추진위원회의 조직에서는 증경회장들이 모두 빠져서 공정성을 기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통합 논의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