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문화 개선 위해 교회학교 연합회도 '후보 단일화'

선거문화 개선 위해 교회학교 연합회도 '후보 단일화'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1월 09일(월) 18:01

기독교계의 선거문화 개선을 위한 목적의 기관장 후보 단일화가 교회학교 연합회에서도 나왔다.

교회학교 중고등부강남협의회 전 회장단은 6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기(제43회기)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후보를 단일화하는 중재안을 도출했다.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 차기 수석부회장은 지역 안배제에 따라 서울강남지역 차례다.

당초 후보군으로 6명 정도가 거론됐으나 전 회장단과 당사자 간 협의를 거친 결과, 박기상 장로(시온성교회)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박기상 장로는 현재 중고등부전국연합회 부회장으로, 30여 년간 중고등부 교사 등 교육기관에서 봉사해왔다.

박기상 장로는 "화합을 위해 용단을 내려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섬기며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는 연합회가 되도록 섬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보군 당사자로 거론된 몇명은 6일 간담회에 나와 후보 단일화를 축하했다. 이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에 한국교회 선거풍토의 개혁과 과열 선거운동을 방지하고자 후보를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 제43회 정기총회는 2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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