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돕는 착한 앨범 '새들처럼'

장애인 돕는 착한 앨범 '새들처럼'

[ 문화 ] 박나진 씨와 최민 전도사 참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1월 03일(화) 10:15
   
▲ 이번 앨범에 참여한 이들. 왼쪽부터 최민, 박나진, 권은진 씨.

본교단 출신의 청년들이 모여 장애인 거주시설 '새들처럼'을 후원하기 위한 싱글앨범 '새들처럼'을 발표해 보는 추운 겨울 교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싱글앨범 '새들처럼'의 주인공은 싱어 박나진 씨와 최민 전도사가 그 주인공. 박나진 씨는 모방송사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K-Pop Star 시즌3에서 4위를 한 '짜리몽땅'의 전 멤버로 공백의 기간을 뒤로하고 싱글앨범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나진 씨의 아버지는 울산노회 울산제일교회의 관리집사로, 그녀 또한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새들처럼'을 작곡한 최민 전도사는 사회복지시설 '새들처럼'에서 사역하는 사회복지사로, 작곡 겸 작사가로 첫발을 내미는 데뷔곡이다. 영남신대 출신인 최 전도사는 청소년문화사역팀 'Promise2020'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으로 3년간 사역하다가 이후 사회복지 사역과 함께 지금은 평신도 사역으로 시골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봉사하고 있다.
 
장애인 거주시설 '새들처럼'은 현재 19명의 장애인들과 12명의 교사들, 그리고 1명의 공익근무요원으로 구성이 되어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나진 씨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시설을 알리고 누구 하나 차별없이 주님 앞에 동등한 존재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며 "최민 전도사님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장애인 시설에 들르면서 저의 편견도 깨지고 복지시설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홍보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수익은 전부 복지시설에 기부되는 만큼 평소 기부할 방법을 몰랐던 분들이라면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운 받아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최민 전도사는 "어디를 가든 어느 곳에 있던 장애로 차별 받지 않고 불편함이 없는 그런 세상을 꿈꾸며, 하늘을 제약 없이 나는 새들처럼 장애우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소망하며 이 앨범을 진행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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