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맞는 언어로 전하는 복음 절실"

"시대에 맞는 언어로 전하는 복음 절실"

[ 문화 ] '하나님 나라 제자 훈련' 펴낸 이종필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12월 15일(목) 11:12
   

최근 50년간 엄청난 사회적 변화가 있었고 지금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교회가 복음을 제시하는 방법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를 사는 이들에게 과거의 언어와 방식으로 전달되는 복음은 잘 와닿지 않음에도 기독교인들은 20~30년 전 전도방식과 언어로 접근하기 일쑤다. 현대에 맞는 복음의 언어와 문화를 통한 전도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ㆍ합동)가 '하나님 나라 제자 훈련(목양)'을 펴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복음과 기독교 세계관 △2부 복음적 삶의 기초 △3부 세상에 대한 유일한 이야기:성경 △4부 이단으로부터의 자유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독교 세계관이 유일한 진리인가에 대한 변증을 시도하고, 조직신학의 내용을 다루지만 성경을 연대기 순으로 진행해 성경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공부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을 현대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이를 위해 사회학적 방법도 적용이 된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이 목사는 "현대를 사는 이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졌고, 교회의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변화되어 현대 사회에서 제기되는 질문들에 답하며 총체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설명하는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방법의 전도와 양육을 위해 16년 전부터 이 책을 조금씩 만들어왔고, 6번 정도의 개정작업을 통해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종필 목사는 10여 년 전 서초동에 세상의빛교회를 개척해 사역하고 있으며, 통찰과 인문학적 지식을 두루 갖춘 목회자로 집필가 및 강사로도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장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계속교육원에서도 여러 차례 강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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