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단독입후보 정서영 목사, 정책발표회

한교연 단독입후보 정서영 목사, 정책발표회

[ 교계 ] '한기총 한교연 통합위해서라면 자리 연연하지 않겠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28일(월) 18:09

한국교회연합(CCIK) 제6대 대표회장에 단독입후보한 정서영 목사(총신중앙교회ㆍ예장 합동개혁 총회장)가 지난 11월 25일 정책발표회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사업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전적으로 찬성한다. 이견이 없고, 대표자리가 통합에 방해되면 언제든 물러나겠다. 한교연과 한기총이 하나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통합은 이단문제가 해결된 후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국과 관련해 "정치와 종교는 분리해야 한다. 중립을 지키되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내다본 정 목사는 "한교연이 국가와 사회를 선도하는 교회의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이슬람의 확산, 종교인 과세 등 한국교회가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선 한교연 안에 별도 기구를 조직해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는 실천적인 갱신과 개혁운동에 한교연이 중심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후보를 확정한 한교연은 오는 8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선거를 실시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