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 '청년빈곤현상' 대책 고심

장청 '청년빈곤현상' 대책 고심

[ 교단 ] 청년 네트워크 '지구협의회'로 사역 견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28일(월) 18:08

출석인원은 6만 1183명, 교단 전체 교인 중 청년 비율이 '2.19%'라는 충격적인 통계와 관련해 한국교회 '청년빈곤 현상'을 걱정하는 당사자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들 또한 이 같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총회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이수민)는 지난달 18일 경북 포항에서 68회 2차 중앙위원회 모임을 갖고, 청년선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발표된 청년보고서를 통해 청년들의 교회 이탈현상과 빈곤현상의 민낯이 드러난 만큼 총회가 규정한 67개 노회 단위의 지역 청년연합회의 조직(재건) 활성화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장청 내 존재하는 기존의 지구협의회에 대한 보완 및 재정비를 통해 청년선교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에 청년연합회로 활동하고 있는 노회를 제외하곤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광주 강원 대구 대전 경남 경북 지구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청년 네트워크로 청년사역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장청은 순차적으로 구성될 각 지역 지구협의회를 통해 교단 내 청년들과 소통 강화에 나서 청년사역에 대한 동기부여와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별히 기존에 진행되던 지도력 수련회와 연합MT, 코이노니아 사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수민 회장은 "실제 청년들은 청년들이 사라져가는 교회의 심각성에 대해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었고, 지노회 청년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청년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다시 한 번 놀랐다"며, "더 많은 청년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의 미래와 부흥을 논의해야 한다. 청년들이 한국교회의 미래이다"라며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