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구춘서 총장 취임

한일장신대 구춘서 총장 취임

[ 교단 ] "섬김의 기본 정신 회복하며, 준비된 인재 양성하겠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15일(화) 11:56

한일장신대학교는 지난 8일 제5대 오덕호 총장 이임 및 제6대 구춘서 총장 취임예식을 갖고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주는 준비된 인재양성의 요람, '한일호'의 새로운 출항을 알렸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와 정장복 명예총장, 박종숙 이사장과 전ㆍ현직 이사, 총회신학대학총장협의회 안주훈 회장(서울장신대), 박성일 완주군수, 백용술 총동문회장 등 교계 인사와 동문, 교ㆍ직원과 재학생 1000여 명이 참석해 이ㆍ 취임하는 총장을 축하했다. 

이날 이ㆍ취임 예배에서 하나님이 세우시는 일꾼 제하의 설교한 김동엽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보는 눈이 달라야 하고 긍정적이고 확실한 언어를 사용하며 마음의 생각이 달라야 한다"면서 "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학교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기도의 숲을 이뤄 아름다운 축복의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2부 이ㆍ취임예식은 박종숙 이사장의 개식사 선언으로 시작해 이임하는 오덕호 총장 소개 및 4년 간의 활동영상 상영, 이임사,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오덕호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이 총장으로 막중한 직분을 받은 4년동안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으나 그때마다 기적적인 은혜를 베풀어 학교를 지켜주신 하나님과 수많은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일장신대가 교회와 사회에 큰 덕을 끼치며 발전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구춘서 총장 취임식에서는 총장 약력소개와 영상 상영, 취임서약과 선언, 직인 및 열쇠 전달, 성경 및 교기 전달 등을 통해 한일장신대 새 총장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순서가 진행됐다. 

구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설립자 서서평 선교사의 섬김의 정신과 초대교장인 고인애 선교사가 교회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기본 정신으로 돌아가 타인을 섬기기 위한 준비되어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일장신대는 대안적 공동체를 훈련하는 학교, 즐겁고 기쁜 사랑의 동산, 하나님 신앙에 근거한 배움의 동산,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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