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연금재단 새 이사장과 서기, 노회서 구설수

총회 연금재단 새 이사장과 서기, 노회서 구설수

[ 교단 ] 황철규 이사장, 홍승철 서기 모두 소속 노회서 논란 "적법한 절차 거쳤다" 해명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6년 11월 14일(월) 14:48

총회 연금재단(이사장:전두호)의 차기 이사장과 서기가 해당 노회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연금재단은 지난 10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황철규 목사(익산노회 새소망교회)와 홍승철 목사(서울강남노회 동광교회)를 차기 이사장과 서기에 각각 선출했다. 새 임원진은 12월 14일 공식취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열렸던 서울강남노회와 익산노회 가을 정기노회에서는 두 명의 신임원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익산노회에서는 군산기독학원 특별위원회의 청원과 전 노회원의 결의에 따라 '서해대학' 사태와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하고 1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익산노회가 발표한 성명서 내용 중 "서해대 사태를 일으킨 관련자 4인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라"면서, "모 씨가 노회에서 정직 2년 판결을 받고, 총회 연금재단 이사장에 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금재단 이사장에 선출된 황철규 목사를 언급했다.

한편 서울강남노회에서는 '동광교회 수습전권위원회'가 조직됐다. 노회 한 관계자는 "동광교회 담임 홍승철 목사가 교회 재산을 처분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노회에 접수되면서 수습을 위한 전권위원회가 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승철 목사는 "당회와 재직회, 공동의회를 모두 거쳤고 유지재단과도 사전에 상의해 법적인 절차를 모두 따랐다"면서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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