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처 만화 '중국어판' 출시

'신천지' 대처 만화 '중국어판' 출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11월 09일(수) 08:38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중국어권 포교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대처할 '중국어판 만화로 보는 신천지 사기 포교법'(기독교포털뉴스)이 발간됐다.

이 책은 '신천지'가 즐겨쓰는 포교전략과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리고 있다. 특히 '신천지'에 빠졌다가 회심하고 정통교회로 복귀한 청년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책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요즘 '신천지'가 중국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고아원을 운영하거나 신학원을 통해 중국과 몽골인들을 미혹하고 있다"며 "조선족교회, 중국인교회, 또는 중국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들로서는 이 책자가 '신천지'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3년 11월 24일 '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를 통해 수료한 중국인들이 90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발표됐다고 신천지 대처 사역자들이 밝혔다.

이 책에서는 '신천지'의 최근 포교방법인 새내기 클럽, 위장 큐티 모임, 토익ㆍ영어성경 공부 모임, 독서클럽, 타로점 이벤트, 조별 프로젝트 진행, 신학생 설교 평가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고발했다.

또 길거리에서 사용하는 방법인 도형심리 상담, 스피치 평가, 이벤트 당첨, 커플 상담, 휴대폰 빌리기, 큐티책 평가나 가짜 무속인 투입 등의 전략을 알리고 대처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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